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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갈밭본당(주임 김해인 신부, 이하 본당)은 11월 15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구 갈밭남로 83(도원동 1470) 현지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새 성당은 대지 면적 1815㎡에 2층 건물로 1층에는 교리실·사무실·식당, 2층에는 성전과 사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작년 1월 25일 성 패트릭을 주보로 설립됐다. 본당 신자들은 새 성당 건축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음식과 물건을 판매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새 성당 신축기금을 봉헌한 이들이 자필로 적은 기도문 등을 보내오면 이를 모아 ‘타임캡슐’로 제대에 보관하는 ‘50년의 기도 프로젝트’를 펼쳐 주목받기도 했다.
김해인 신부는 “우리 본당이 새 성당을 봉헌하게 돼 감회가 깊으며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며 “새 성당 봉헌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