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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수원교구 화성 은계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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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화성 은계동본당(주임 최병조 신부)은 11월 1일 경기도 화성시 장주기길 11(방교동) 현지에서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열었다.

본당은 2002년 1월 29일 모본당인 오산본당에서 분리, 설립됐다. 본당은 2012년 6월 9일 기공미사를 시작으로 새 성당 건축을 시작했다. 새 성당은 3239.6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면적 2347.11㎡ 규모로, 500석 성전과 교리실, 사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본당은 ‘우리가족은 힘껏, 양심껏, 기쁘게 하느님께 바치고 있는가?’라는 사목방침에 따라 외부 도움 없이 각자 가정에서부터 마음을 모아 새 성당 건축기금을 조성해 왔다. 신자들 중에는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봉헌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이 세뱃돈을 건축헌금으로 내기도 하는 등 남녀노소를 떠나 본당 모든 구성원이 성당 벽돌을 쌓는 데 참여했다.

아울러 신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성모동산, 야외 십자가의 길, 말씀 정원을 꾸몄고, 성경가훈 새기기, 묵주기도 100만 단 바치기 등 새 성당 봉헌을 위한 영적 활동에도 힘을 쏟아 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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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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