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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천동본당, 불우이웃돕기 젓갈 나눔 성황

1992년부터 매년 바자 개최 각종 젓갈·반찬·옷 등 판매 어려운 이웃들 위한 기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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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신자가 젓갈 나눔 바자에서 젓갈을 사고 있다.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대교구 마천동본당(주임 장강택 신부) ‘불우이웃돕기 젓갈 나눔 바자’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성당 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젓갈 나눔 바자에는 본당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준비한 새우젓 등 각종 젓갈 5드럼을 비롯해 홍어 무침과 김치 등 각종 반찬류, 개인이 기증한 옷과 신발, 장난감 등을 판매했다. 이날 바자에는 본당 교우뿐 아니라 주민들도 방문해 물품을 사가느라 분주했다.

2만 5000원을 주고 새우젓 한 통을 산 조정옥(안젤라)씨는 “매번 바자 때마다 김장용 젓갈을 산다”며 “성당에서 파는 새우젓이 맛이 좋다”고 말했다. 전형자(데레사)씨도 “빈첸시오회에서 사면 기금 마련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동참하는 의미로 매년 젓갈을 산다”고 말했다.

마천동본당 빈첸시오회는 1992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젓갈 나눔 바자를 개최하고 있다. 김은영(루치아) 회장은 “정부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10가구 생활 보조금과 난방비 지원, 반찬 봉사, 김장 및 쌀 나눔, 어려운 이웃 명절 선물,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나눔 바자를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젓갈 나눔 바자를 비롯해 양파와 메주, 초 판매 등을 통해 매년 6000~7000만 원의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바자를 진행할 수 없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님께서 저희의 간절한 마음을 아시고 바자를 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강택 주임 신부는 “우리는 더불어 살아야 하는 공동운명체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궂은일을 마다치 않으며 소리 없이 ‘자선과 나눔’의 봉사를 해오신 빈첸시오회 회원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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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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