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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협 세미나 “교회의 후속 세대는 평신도 전체”

공동합의성·공동식별 주제로 개최… 평신도의 책임과 권한 늘어나야 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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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진다는 것은 후속 세대를 키우는 것이며, 지금 교회의 후속 세대는 젊은이뿐 아니라 평신도 전체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산하 평신도사도직연구소 부소장 현재우(에드몬드) 박사는 7일 평신도사도직연구소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공동합의성의 여정에서 공동식별의 의미- 평신도 공동체의 경험을 중심으로’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우 박사는 “오랫동안 사제, 수도자가 많은 책임과 역할을 하던 교회에서 평신도들이 그 역할을 나누는 교회로의 변화는 이미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선포했지만, 우리 안에 있는 여러 우려와 걱정 때문에 실제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필요성에 대한 절박함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지만, 이제는 이 문제도 진지하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평신도에게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권한과 책임을 주지 않고 평신도들이 공동체를 책임지는 성장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공동합의성, 권위주의와 다수결주의를 넘어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예수회 이근상 신부, 우리신학연구소 이미영 소장이 패널로 참석했으며 한님성서연구소 주원준 박사가 사회를 봤다. 세미나에는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조성풍 신부, 서울평협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 평신도사도직연구소 이창훈(알폰소) 소장 등이 참석했으며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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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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