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본당/공동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청주교구 ‘음성 봉암·충주 숲거리’ 성지로 선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청주교구는 대림 1주일인 11월 29일 자로 음성 봉암ㆍ충주 숲거리를 성지로 선포했다.

교구장 장봉훈 주교는 이날 발표한 교령을 통해 충북 음성군 맹동면 봉현로145 ‘음성 봉암(방축골ㆍ계마대 교우촌) 성지’와 충북 충주시 문화동 552 ‘충주 숲거리 성지’를 교구 성지로 선포하고, 2021년 최양업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성지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맹동본당(주임 정광열 신부)에서 관할할 봉암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이후 신자들이 이주해 교우촌을 이뤘던 방축골과 계마대로, 최양업 신부는 사목 순방 중 이곳에 들러 교우들에게 성사를 준 곳이다. 방축골과 계마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박해자들에게 발각돼 김백심(암브로시오)과 그의 둘째 아들 김성서(파비아노), 민윤명(프란치스코) 회장 등이 서울과 충주, 수원 등지에서 순교했고, 천안 복구정(천안시 북면 연춘리)로 피신했던 김백심의 맏아들 김성회(바오로)와 막내 요한 사도는 1868년 체포돼 서울에서 순교했다. 이 중 민윤명의 시복이 추진되고 있다.

충주 문화동본당(주임 최광혁 신부)이 관할하는 충주 숲거리 순교성지는 조선 시대 때 군사 훈련 지휘소 무학당을 지나 충주천변에 길게 이어지는 수풀 지대로, 1801년 신유박해 이후 충주지역의 대표적인 형장이자 순교지가 돼 왔다. 이들 충주 지역 순교자 가운데 ‘충주의 사도’ 이기연과 아전 출신 이부춘, 과부 권아기련 등의 시복이 추진되고 있다. 오세택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0-12-02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19

잠언 3장 12절
아버지가 아끼는 아들을 꾸짖듯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꾸짖으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