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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세리성당, 반짝 반짝 빛나는 ‘성탄 마을’로 변신

성지에 수십만 개 전구 두르고 대형 트리·구유·루돌프 등 장식 내년 1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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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공세리 성당이 성탄마을로 변신했다. 성당 앞 대형 트리와 나무가 밝게 빛나고 있다. 공세리본당 제공




대전교구 공세리성당(주임 홍광철 신부)이 주님 성탄 대축일을 맞아 성탄 마을로 옷을 갈아입었다. 성지 전체를 수십만 개의 전구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구유, 별, 루돌프 사슴과 썰매 등으로 장식했다. 홍광철 신부가 성지순례를 다니며 찍은 사진들도 전시했다.

성탄 마을은 홍 신부 아이디어다. 성지를 아름답게 꾸며 성탄 마을로 만들어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성지가 빛나면 사람들이 와서 기도하고 냉담 교우들도 다시 하느님을 찾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신자들이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순교자 현양탑, 박물관, 성당 앞에도 큰 화면을 설치해 미사를 봉헌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했다. 아산시 문화관광과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2시 두 차례에 걸쳐 성지 내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 본당은 바자도 열고 있다. 장갑과 귀마개, 머플러, 무릎담요 등을 판매하는데 판매 수익금과 기부받은 물품은 최근 대전 자모회에 전달했다. 앞으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기부 물품은 장애인 시설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 신부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와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이곳에 와서 영육 간 은총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본당은 내년 1월 31일까지 성탄 마을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041-533-8181, 공세리성당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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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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