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교회 고등교육기관 인준 후 첫 학사 수여식 2월 25일 개최
가톨릭대 신학대학(학장 전영준 신부)이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으로부터 교회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준 받은 후 첫 학사 학위 수여식을 2월 25일 개최한다. 이날 학사 학위를 받는 이들은 모두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이 발급한 졸업장과 학위증을 받는다.
가톨릭대 신학대학은 또한 올 3월부터 교회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준 받은 첫 석사 학위 과정을 시작한다. 이에 신학대학은 성서신학과 조직(교의ㆍ윤리)신학, 그리고 영성신학 전공 대학원생을 모집한다.
가톨릭대 교회법대학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교회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준 받은 가톨릭대 신학대학은 교황청이 인준하는 학위인 신학 학사(STB)와 신학 석사(STL)를 줄 수 있다.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들은 전 세계 가톨릭계 신학대학에서 신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아울러 가톨릭대 신학대학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이들은 교황청 설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STD) 과정을 바로 밟을 수 있다.
학장 전영준 신부는 “코로나19로 로마 유학 사제들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안타깝다”며 “교회 고등교육기관인 유럽 전통의 신학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박사 과정을 유학하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대학원 모집 요강 문의 : 가톨릭대 신학대학 교학팀 02-740-9704~5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