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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효자동본당, 성당 노후로 성전 건립 돌입

신자들 노력에 기금 절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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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 신자들의 염원을 담아 새로 건립될 효자동본당 새 성전 조감도. 효자동본당 제공



춘천교구 효자동본당(주임 원용훈 신부)이 새 성전 건립에 돌입했다.

1969년 죽림동주교좌본당에서 분리 설립된 효자동본당은 올해 52주년을 맞았다. 교구 63개 본당 가운데 23번째 역사를 지녔으며 춘천 시내에선 세 번째로 설립된 본당으로, 춘천교구장 김주영 주교를 비롯해 사제 12명을 배출한 본당이기도 하다. 올해 주님 부활 대축일을 기해 기존 성전을 허물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다.

효자동성당은 설립 당시 지었던 성전 건물을 반세기 넘게 써왔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균열 등으로 내구성이 저하되면서 오랫동안 재건축의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이에 본당은 원래 춘천교구 교육원인 옛 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녀회 춘천수련소를 허물고 그곳에 새 성당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교육원이 2019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기존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성당을 허물게 됐다. 대신 현재 춘천교구청 바로 옆에 자리한 기존 자리에 새로 성전을 건립해 52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공동체의 상징성을 이어가게 됐다.

이를 위해 교구장 김주영 주교는 3월 14일 성당에서 마지막 주일 미사를 직접 주례하며, 신자들을 격려했다. 본당은 신자들의 노력으로 건립 기금의 절반가량을 마련한 상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금 마련에 적잖은 어려움이 이어져왔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도 본당 공동체는 올해 말 새 성전이 지어질 때까지 교육원을 임시 성전 삼아 지낸다. 본당 교적 신자 수는 2000여 명이며,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도 주일 미사 참여자 수가 320명 이상 된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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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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