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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논산 대건고 기숙사 증축공사 마무리

김대건 성인 유해 안치식 거행, 대건고 출신 사제 기념현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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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증축공사를 마무리한 논산 대건고 기숙사. 4인 1실 기숙사 25개실과 층별 열람실을 갖췄다.



대전교구 학교법인 대지학원 논산 대건고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희년을 맞아 24일 교내 인원관 1층 경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김대건 성인의 유해 안치식과 대건고 출신 사제 기념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를 위해 대건고(교장 김춘오 신부)는 경당이 자리 잡은 인원관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인원관 경당에는 김대건 성인의 유해를 봉안하고, 같은 건물 1층에 대건고 출신 사제 명단을 기록한 기념현판을 설치했다. 1946년 개교 이래 올해로 75주년을 맞기까지 대건고에서 배출된 사제는 대전ㆍ청주ㆍ수원ㆍ서울ㆍ의정부ㆍ춘천ㆍ인천ㆍ원주교구와 예수회, 일본 천주교회 등에서 주교 1명, 사제 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건고는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성소 의식을 고취하고 예비 신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이날 특별히 대건고 출신 사제 20여 명을 초청해 기념현판을 제막했다.

현재 대건고에는 예비 신학생이 30여 명에 이르러 한국 교회에 성소자가 점차 줄고 있는 상황에서 성소자를 발굴하는 못자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대전가톨릭대 재학생 중 대건고 출신 신학생은 17명이나 된다. 또 대건고는 대건고 앞 논산대로 코스 중 3㎞를 ‘김대건로’라는 이름의 명예도로로 명명했고, 김대건 신부의 첫 사목지이자 유숙지인 강경성지성당과 연계해 김 신부의 신앙과 영성을 배우는 요람이 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대건고는 최근 충남도교육청 특별교부금 15억 6800만 원에 논산시비 9억 7200만 원, 학교법인 대지학원에서 7억 원 등 총 32억 4000만 원을 들여 기숙사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지역 기관장과 교육기관장이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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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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