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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영성학교 졸업 미사… “각자 성인의 길 걸어 고유한 영성 펼치자”

서울 청담동본당 영성학교, 수도영성과 현대영성 다루는2년 과정에 신자 132명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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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청담동성당에서 유경촌 주교 주례로 ‘청담영성학교’ 졸업 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5월 20일 동서울지역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청담영성학교’ 졸업 미사를 봉헌했다.

청담영성학교는 영적으로 성숙한 신앙인을 양성하기 위해 2019년 3월 7일 개설됐다. 2년 과정(총 48강)으로 수도 영성(가르멜ㆍ베네딕토ㆍ이냐시오ㆍ프란치스칸 영성)과 현대 영성(토마스 머튼ㆍ도로시 데이ㆍ샤를 드 푸코ㆍ존 헨리 뉴먼 영성 등)을 다뤘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영신수련 피정을 여는 등 체험활동도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대면ㆍ비대면(유튜브) 수업을 병행했다. 이날 2년 과정을 완수한 신자 132명은 졸업증을, 1년 과정만 마친 신자 61명은 수료증을 받았다.

졸업생 장화자(스텔라)씨는 “영성학교에 입학해 2년여 동안 배우고 체험한 하느님 사랑은 가뭄에 내리는 비와 같았다”며 “성숙한 신앙인이 돼 세상 속에서 널리 복음을 전파하고 실천하며 사랑받는 주님 자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졸업을 축하하며 “영성학교에서 배운 성인들의 모범을 참조해 졸업생 여러분만의 고유한 영성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각자가 성인의 길을 간다면 100년, 200년 후에는 우리 영성을 공부할 후손이 생길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기도생활과 이웃ㆍ사회ㆍ세상을 향한 봉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사에는 영성학교 수업을 맡은 사제ㆍ수도자ㆍ평신도 강사들도 참여해 기념품을 받았다. 작은형제회 전 한국관구 관구봉사자 김찬선 신부와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본원장 허성석 신부ㆍ전교가르멜 영성의집 원장 심종미 수녀 등이다.

김민수 신부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무사히 영성학교를 마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졸업생들이 고유한 영성으로 신앙생활을 풍족하게 하고 하느님과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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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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