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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천주교 등 4대 종교와 공영장례 지원

수원시는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각 종교단체는 추모 의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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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2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종교단체 협약식에서 김창해 신부(가운데)와 염태영 시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수원교구 제공

 

 


수원시와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 등 4대 종교가 최근 ‘수원시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종교단체 협약’을 체결하고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추모 의식 지원에 나섰다. 수원시는 시신 처리 및 장례 의식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각 종교단체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의식을 거행하는 내용이다. 무연고자 사망 시 고인의 종교가 확인되면, 해당 종교에서는 추모 의식을 주관한다. 종교를 알 수 없는 경우 분기별 담당 종교가 의식을 진행하게 된다. 수원교구는 2분기(4월~6월)에 추모 의식을 지원한다. 교구는 시에서 지정한 병원의 장례식장에 고인을 위한 빈소가 차려지면 연도 등 추모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화장으로만 종료되던 무연고 사망자 장례 절차에 종교적 추모 의식을 더해 무연고 사망자가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종교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지원하는 협약은 전국 최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창해 신부(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국장)는 “지방자치단체와 종교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장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이 사업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창해 신부를 비롯한 수원시 기독교연합회장 임영섭 목사, 수원시 불교연합회장 세영 스님, 원불교 경인교구 사무국장 김동주 교무와 염태영 시장이 참석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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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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