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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조부모와 노인 주일’ 제정

7월 마지막 주일… “노년은 선물이며 다른 세대와의 연결고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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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7월 넷째 주 주일을 ‘세계 조부모와 노인 주일’로 제정하고, 매년 조부모와 어르신의 역할을 제고하고 기억하는 등 교회적 노력을 이어가자고 선포했다. 올해는 7월 25일이 해당 주일이 된다.

교황은 1월 31일 주일 삼종 기도 후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 축일(7/26)과 가까운 주일에 앞으로 조부모와 어르신을 기억하고 위하는 날로 삼겠다고 밝혔다.

교황은 “하느님을 찬양하고, 민족의 뿌리를 보존하기 위해선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노후는 선물이고, 조부모는 서로 다른 세대와의 연결고리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젊은이들에게 삶의 경험을 전수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우리는 종종 조부모와 어르신들이 이어받은 삶의 지혜를 보존하고 물려줘야 하는 풍요로움을 잊고 지낸다”면서 “조부모로부터 힘을 얻은 젊은이들이 앞으로 나아가 예언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부모와 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교황청 평신도ㆍ가정ㆍ생명부서 장관 케빈 패럴 추기경은 이어 “세계 조부모와 노인 주일 제정은 미래로 나아갈 운명을 지닌 교회 전체에 선사하는 선물과 같은 날”이라며 “노인 사목과 돌봄은 어떠한 교회 공동체도 더는 미룰 수 없는 우선 과제이며, 대대로 내려온 정신적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7월 25일 당일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기념 미사를 주례하면서 ‘제1회 세계 조부모와 노인 주일’을 기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앞서 관련한 새 사목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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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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