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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가톨릭 언론들도 ‘美 의회 난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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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C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에 대해 전 세계 가톨릭 언론들은 일제히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는 미 의회 난입 다음 날인 1월 7일 ‘워싱턴, 상처 입은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1면 톱기사를 냈다. 기사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해 자행된 의회 난입 사태로 사망자 4명이 발생했고, 의회는 조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의회를 소집했다는 소식이 담겨 있다.

로세르바토레 로마노지 루세페 피오렌티노 편집 부국장은 “사람들 수천 명을 선동한 권력자는 정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는 우리가 항상 주의를 기울여 보호해야 하는, 깨지기 쉬운 물건”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가 발행하는 일간지 ‘아베니레’(Avvenire)지는 1면 톱기사에 ‘포위된 민주주의’라는 제목으로 미 의회 난입 사건 소식과 논평을 전했다. 안드레아 라바차 편집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우물에 독을 풀었다”고 논평했다.

스페인 주교회의가 운영하는 라디오 방송국 ‘COPE’의 아침 방송 진행자인 카를로스 헤레라는 “대선 당선자의 인준을 방해하기 위해서 의회를 폭력적으로 공격하도록 조장하는 일을 누가 생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개탄하고 “의회 건물을 난입하고 부상자와 사망자를 만들어낸 것은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기괴한 종말’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1월 10일 삼종기도를 주례한 뒤 “최근 의회 난입으로 상처를 입은 미국인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폭력은 언제나 자멸하기 마련”이라면서 “그 어떤 것도 폭력을 통해 얻을 수는 없으며, 많은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황은 미국 지도자들과 미국인들에게 “미국 사회에 뿌리 박힌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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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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