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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로라이프 "새 정부, 생명수호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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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CNS】 조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정부 기금을 개도국의 낙태 시술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멕시코시티 정책’을 폐지하려 하자, 미국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를 비롯한 미국 생명운동가들이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나섰다.

이는 1월 28일 바이든 대통령의 메모에서 이른바 ‘멕시코시티 정책’을 폐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멕시코시티 정책은 198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국제 인구 관련 회의에서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처음 선언한 것으로, 저개발국에서 인구 정책으로 낙태를 하도록 하는 비정부 기구에 연방 정부 기금을 지원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후 미국 공화당 출신 대통령은 이 정책을 지지했고, 반대로 민주당 출신 대통령들은 이 정책을 폐기하거나 철회했다.

미국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장 조셉 F. 나우만 대주교와 국제정의평화위원회 의장 데이비드 J. 멀로이 주교는 성명에서 “(멕시코시티 정책 폐기는) 이성에 반하고, 인간 존엄성을 훼손하며,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도 어긋난다”며 “개도국들에서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것을 실제적으로 지지하는 개탄스러운 행위”라고 말했다. 성명은 특히 “가톨릭교회는 미국의 새 행정부가 우리와 함께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을 수호하기 위해서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생명 교육과 수호를 위한 행진 기금은 1월 29일 워싱턴 성경박물관에서 대법원까지 제48차 생명대행진을 진행했다. 올해 생명대행진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콜럼버스기사회 회원을 위주로 200여 명이 현장에 참여했다. 또 미국 군종대교구 조셉 코페이 보좌주교도 참여해 “생명을 위해 싸워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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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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