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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기도 없는 교회는 방향 잃은 빈 껍데기”

수요 일반알현 시간, 기도의 힘과 마음으로 기도하는 태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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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수요 일반알현 시간에 ‘기도’를 강조하고 있다. 【CNS】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수요 일반알현 시간을 통해 ‘기도의 힘’을 강조했다.

교황은 “기도가 없으면 교회는 방향을 잃은 빈 껍데기가 되고, 더 이상 따뜻함과 사랑의 뿌리를 지니지 못하게 된다”며 “교회의 모든 일은 기도에서 비롯되고, 기도의 힘으로 모든 것이 성장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교회는 위대한 기도학교”라며 기도의 삶을 다시금 살펴보길 권했다.

교황은 “기도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며, 아무리 불완전한 삶에 처하더라도 기도는 확실히 각자의 생활을 나아가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기도를 배우는 만큼 믿음 속에서 성장하며, 그 믿음의 숨결은 곧 기도”라고도 덧붙였다.

교황은 “기도는 성령의 문을 여는 일”이라며 기도는 교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고도 강조했다. 교황은 “기도 없는 교회의 변화는 교회가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집단이 만드는 변화가 될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교황은 “신자들은 기도로 신앙의 영양을 공급받는다”면서 “돈과 권력, 무기, 통신 매체 대신, 우리는 분명 기도로 무장해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그저 앵무새처럼 기도를 읊고 있진 않은지, 마음으로 기도하는지 자문해야 한다”면서 “내 생각에 따라, 내 바람을 기도로 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자”고도 말했다.

교황은 “기도하며 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 세상을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본질적인 임무는 기도하는 것과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라며 “믿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소멸되며, 기도의 기름이 있는 한 믿음의 등불은 언제나 땅 위에 켜져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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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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