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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N, 지난해 총 1억2270만 유로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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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재단 고통받는 교회돕기’(Aid to the Church in Need, 이하 ACN)가 지난해 1억2270만 유로(약 1656억 원)를 모금해 전 세계 138개 나라에서 모두 4758개의 사업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ACN의 활동을 돕고자 하는 기부자는 오히려 늘어났다.

ACN은 6월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ACN 2020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지부를 통해 1억2270만 유로가 모금됐다. 이는 2019년보다 15.4, 1640만 유로(약 221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ACN 토마스 하이네겔던 국제 수석대표는 “비상사태에서도 ACN의 후원자분들은 우리 단체와 계속 함께 해주셨으며 그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면서 “ACN에게도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며, 후원자분들의 크나큰 자비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자 ACN은 가장 절박한 곳의 어려움부터 덜어주기 위해 코로나19 긴급 지원 캠페인을 펼쳤다. 401건의 사업에 620만 유로(약 83억 원) 이상을 지원, 사제들과 수도자들에게 필수 개인보호장구(PPE)를 공급하고 시급한 재정 부족 해소나 가장 취약한 공동체를 위한 사목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왔다.

ACN은 지난해 모금액 중 1억210만 유로(1378억 원)를 4758개 사업에 지원했다. 2020년 ACN이 펼친 지업 사업 중에는 건설 지원이 가장 많았다. ACN의 지원을 통해 약 744개의 성당, 사제관, 수도원, 신학교 또는 공동체 센터 등이 신축됐거나 개조, 혹은 재건 및 복원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내전 중이던 2012~2016년 사이 로켓탄 공격으로 파괴된 알레포의 마로니트 교회 성 엘리야 대성당이 있다. 이 성당은 지난해 7월 재건됐다.

아울러 ACN은 전 세계 사제 9명 중 1명에게 미사예물을 지원했으며, 전 세계 신학생 8명 중 1명의 학업과 생계를 도왔다. 전 세계 1만8000명 이상의 여성 수도자들 또한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지원 사업 예산의 32.6를 지원했으며, 아시아에 18, 중동에 14.2를 지원했다. 아시아의 경우, 대부분의 지원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인도에서 이뤄졌다.

※후원 신한은행 100-031-121620 예금주 (사)고통받는교회돕기한국지부

※문의 02-796-6440 고통받는 교회돕기 한국지부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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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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