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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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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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가 위대한 이유는 단순히 그들이 복음에 대한 열망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바꿨기 때문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했다.

교황은 6월 29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를 주례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교회는 이 두 신앙의 거장을 우러러본다”면서 “이는 두 성인은 세상에 복음이 지닌 힘을 드러냈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해방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두 사도는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고 다른 이에게 해방을 가져다주는 사도이자 사목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자신의 부족함과 실패의 쓰라림으로부터 해방됐다”면서 “예수님께서는 베드로를 두려움에서 해방시키셨고, 오로지 세속적인 관심사에 바탕을 두고 계산하는 사고방식에서 해방시키시어 모든 것을 감수할 용기와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기쁨을 베드로에게 주셨다”고 덧붙였다.

바오로 사도에 관해서는 자신을 억압하던 종살이, 사울이라는 그의 옛 이름의 종살이에서 해방됐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바오로 사도는 조상들의 전통을 완강하게 지키려는 종교적 열성과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는 일에서도 해방됐다”면서 “하느님께서는 그의 약함과 시련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더 큰 결실을 맺게 하셨다”고 말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은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와 같이 세속의 힘으로 우리 자신을 드러내려는 유혹에서 자유로워지고 우리의 약함으로 하느님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면서 “우리를 완고하게 하고 유연하지 못하게 하는 율법의 준수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회는 약하지만 하느님의 존재로 힘을 얻는다”면서 “교회는 죄와 죽음으로부터의 해방, 체념으로부터의 해방, 불의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우리 시대 모든 이의 삶을 비인간적으로 만드는 희망의 실종으로부터의 해방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미사에서는 전통적으로 팔리움 축복식도 열린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가 자신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기 위해 제의 위로 목과 양 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좁은 고리 모양의 양털 띠로,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 표지다. 교황청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대주교로 임명된 34명이 이날 축복된 팔리움을 받게 된다.

교황은 새로 임명된 대주교들에게 “베드로 사도와 일치의 징표인 팔리움은 양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목자의 사명을 다시금 일깨워준다”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신 우리의 목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양들에게 바치시어 당신의 형제자매를 위한 해방의 도구가 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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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7-0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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