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교황청/해외교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시복 ‘급물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외신종합】 ‘미소의 교황’으로 불렸던 요한 바오로 1세 교황과 관련된 기적이 승인을 앞두고 있어 그의 시복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기관지 ‘아베니레’는 최근 알비노 루치아니, 즉 요한 바오로 1세 교황과 관련된 기적 승인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종 승인을 위해서 마지막 한 단계만 남았다고 전했다.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전기작가이자 언론인, 시복 부청원인 스테파니아 팔라스카는 기고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알비노 루치아니는 1912년 10월 17일 태어나 65세에 교황으로 선출, 전임 교황인 요한 23세와 바오로 6세의 이름을 따 요한 바오로 1세로 교황명을 정했다. 하지만 그는 교황으로 선출된 지 불과 33일만인 1978년 9월 30일 오전 선종해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요한 바오로 1세 교황 시복 추진은 선종한지 25년이 지난 2003년 11월 공식적으로 시작으며, 2016년 10월 시복 청원서가 교황청에 제출됐다. 1년 뒤인 2017년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를 가경자로 선포해 시복 추진을 승인했다.

관할 교구인 이탈리아 벨루노교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거주하는 한 소녀의 심각한 뇌병증의 기적적인 치유를 기적으로 결론내렸고, 이는 2019년 10월 의학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2021년 5월 신학 전문가들 역시 이를 기적적인 치유로 판정함에 따라, 시복 단계는 오는 10월 교황청 시성성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기적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관계자들은 대부분 이 역시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경우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시복 건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되고, 교황이 이를 승인하면 시복을 선포하는 교령 반포와 함께 시복일이 정해진다.

시복청원인인 전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베니아미노 스텔라 추기경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요한 바오로 1세 교황의 시복 추진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1-09-0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3. 28

2사무 7장 14절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