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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루카스 반 루이 추기경,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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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지난 5월 29일 추기경에 임명된 전 벨기에 겐트교구장 루카스 반 루이 주교(81·한국명 윤선규·사진)가 자신의 서임이 이뤄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추기경 임명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추기경 임명 철회 요청을 받아들였다.

반 루이 주교는 1960~1980년대 한국에서 살레시오회 소속 선교사로 활동한 바 있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겐트교구 성모회센터에서 사목 활동을 하고 있다.

반 루이 주교는 6월 16일 자신은 자신의 추기경 임명을 비판하는 사제 성추행 희생자들의 고통에 또 다른 고통을 더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벨기에 주교회의는 루이 주교의 이 같은 결정을 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벨기에 주교단은 성명에서 “반 루이 주교의 추기경 임명은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적지 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성추행 희생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서 반 루이 주교는 교황에게 이 같은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주교단은 “반 루이 주교의 이러한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벨기에의 모든 주교들은 가톨릭교회 안에서 발생한 모든 형태의 성 학대와 싸우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의 유익이 언제나 최우선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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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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