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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교황청 주교부 위원에 임명

여성 위원 3명도 처음으로 주교부 위원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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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이 13일 교황청 주교부(Dicastero per i Vescovi) 위원에 임명됐다. 이에 앞서 유 추기경은 교황청 경신성사부와 복음화부 위원, 세계성체대회 중앙위원에도 임명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주교부 위원으로는 바티칸시국 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행정부 사무총장 라파엘라 페트리니(성체의 프란치스코수녀회, F.S.E.) 수녀, 교황청 사상 최초로 교황청 수도회부 위원에 임명됐던 이본 렝고아(살레사오 수녀회, F.M.E.) 수녀, 세계가톨릭여성단체연합회장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 박사 등 여성 위원 3명도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위원은 모두 14명으로, 유 추기경을 비롯해 스웨덴 스톡홀름대교구장 안데르스 아르보렐리우스 추기경, 필리핀 마닐라대교구장 호세 푸에르테 아드빈쿨라 추기경, 바티칸 도서관장 호세 톨렌티노 데 멘돈사 추기경, 주교대의원회 사무총장 마리오 그렉 추기경, 교황청 경신성사부 장관 아서 로시 추기경, 프랑스 마르세이유대교구장 쟝-마르크 아벨린 추기경, 이탈리아 코모대교구장 오스카 칸토니 추기경, 크로아티아 마카르스카대교구장 드라젠 쿠트레싸 대주교, 교황청 문화평의회 서기 폴 데스몬드 티게 주교, 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성 베네딕도수도회 산 파올로 푸오리 르 무라 수도원 도나토 오글리아리(O.S.B.) 신부 등이다.
 

유 추기경은 임명 당일 CPBC와의 통화에서 “이번 주교부 위원 임명에서 여성 위원 3명이 임명된 것은 주교 선정 과정에 투표권을 가지며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하고, “새로 나온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나와 있듯이, 앞으로 이 같은 긍정적 변화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평신도 장관이나 여성 장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새로운 교황령의 정신 대로 사는 게 가장 중요하고, 교황청 내 다른 부서들도 변화가 있어야 되니까 교황청의 긍정적인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그래서 다들 기대감과 희망이 교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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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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