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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소수자들에 대한 이해와 그들을 위한 기도를 약속했다.
교황은 미국 워싱턴 소재 조지타운대학교에서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성소수자를 위한 콘퍼런스에 서면 메시지를 보내 “나는 성소수자 가톨릭신자들과 기도 속에서 결합돼 있으며, 그들의 친구와 가족, 그들을 위한 사목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성소수자 가톨릭 사목협의회’(LGBTQ Catholic Ministry Conference) 창립자인 예수회 제임스 마틴 신부가 개최했으며, 교황은 마틴 신부에게 서한을 전달했다. 교황은 ‘아웃리치 202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 참석자들에게 “나도 콘퍼런스에서 봉헌되는 미사에 여러분 모두와 영적으로 함께 있겠다”며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하고 성모 마리아께서 여러분을 보호하시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교황은 마틴 신부가 7월 10일 이번 콘퍼런스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 줄 수 있는지 묻는 질의에 바로 다음날 서면 메시지를 작성해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