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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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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학대 예방과 노인 보호를 위해 힘써 온 서울특별시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관장 박진리 수녀, 이하 기관)이 설립 20년 역사를 자축하며 늘어가는 노인인구와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기관은 11월 13일 서울 대방동 살레시오센터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했으며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관련 기관 관계자 격려사, 20주년 기념 사진전 시상식 및 연구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꾸려졌다.

유경촌 주교는 격려사에서 “기관은 갈수록 늘어가는 노인인구와 달라지는 사회복지 환경에서 어르신들의 가치와 존엄을 지켜왔다”며 “기관이 20년을 넘어 200년이 되는 날까지 모든 종사자들과 후원자 및 봉사자들에게 주님께서 강복하실 것”이라고 축하했다.

기관은 이날 20주년을 맞아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현실적인 종사자 수 확충과 24시간 신고전화 관련해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기관은 이를 위해 전국 34개소 노인보호전문기관 근무자들에게 5개월 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자료들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박진리 수녀는 “교회 안에서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해 달려온 20년 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느껴진 감동의 시간”이라며 “이번 행사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들이 업무 환경 안에서 행복할 때, 복지 수혜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관은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서울관구(관구장 장균희 수녀)가 노인 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2000년 5월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노인 학대 상담소다. 20년 간 총 1만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학대피해노인 보호 및 가족 중재 서비스 7만여 건을 제공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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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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