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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산하 사회사업 기관에 기부와 후원금 꾸준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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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더한 가운데에서도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회장 이봉문 신부)와 산하 사회사업 시설과 기관들에는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이웃들의 봉사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노숙인돌봄사업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루 한 끼로 생계를 이어오던 노숙자와 빈곤층 결식 문제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사업단은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매일 따뜻한 밥, 국, 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고 있다. 사업단은 직접 음식을 조리할 경우 이를 위한 봉사자 수급이 가장 큰 우려 대상이었지만 매일 평균 3~4명, 매주 20여 명 이상이 봉사를 자원하고 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정현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들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해 주고 있다”며 “감염병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꺼이 이웃을 위한 봉사에 나서시는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산하 복지 시설과 사회사업 기관들에는 기부와 후원금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개인 후원자 300여 명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는 광주시 남구장애인복지관은 올해에만 1억3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 받았다. 정기 후원에 더해 15곳의 단체와 15명의 비정기 후원도 이어져 복지관 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

소규모 복지시설이나 기관들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지만 여전히 기존 후원자들의 정성은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연말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전달하는 선물 대신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랑의 집’ 사업을 실시했다. 이는 후원자들의 뜻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후원자들은 후원에 대한 감사의 ‘선물’보다는 그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의 집을 고쳐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봉문 신부는 “새해에도 어려움 속에 사는 분들을 돌보고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때이지만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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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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