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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성훈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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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소셜 모·나·섬’ 캠페인은 경제 활동을 통한 나눔의 실천입니다. 정당한 가치로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들을 살리면서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돕는 일석이조 활동이죠.”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김성훈 신부는 ‘바이소셜 모·나·섬’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캠페인 기간 동안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시, 수익금 일부가 소외된 이들에게 기부되는 사회적 가치 생성에 함께 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우선 캠페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일반 기업보다 순이익률이 적은 사회적 기업들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교회에서 말하는 ‘공동선’ 실현에 기업들이 함께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업인들과 신자들이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코로나19로 주목받는 상생소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신부는 “올바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우리 스스로가 고민하고 찾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활동”이라며 “정당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을 정당하게 지불해 구매하는 건 소비자로서 할 수 있는 올바른 ‘공동선’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그간 저렴하고 양 많은 제품에 초점을 두고 소비하는 데 익숙해져왔다”며 “이제라도 올바른 소비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조금씩 변화해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착한 소비’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던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자들이 ‘바이소셜 모·나·섬’ 캠페인에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소비에 담긴 ‘미덕’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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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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