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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원, ‘요셉나눔재단법인’으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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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원(원장 조해붕 신부)이 7월 30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요셉나눔재단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고, 새 비영리법인 창립을 알렸다.

요셉의원은 지금까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황경원 신부, 이하 복지회) 산하 기관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매년 사업이 확장되며 연간 운용할 자산이 늘어감에 따라, 복지회에서 분리된 비영리재단 공익 법인 형태인 ‘요셉나눔재단법인’을 세울 것을 결정했다.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 사업을 펼치도록 하기 위해서다. 법인 설립 추진은 서울대교구와 복지회의 여러 검토를 거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부터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담당 교구장대리)를 중심으로 전담팀이 구성돼 법인 설립과 관련한 취지서와 정관 마련, 새로운 재단 법인 설립 등에 관한 주무관청의 허가, 의료기관 개설에 관한 절차를 추진해왔다.

이날 총회도 별도 법인인 ‘요셉나눔재단법인’의 설립과 이를 위한 정관 및 이사진 구성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회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교구 주교단, 조해붕 신부, 신완식(루카) 요셉의원 의무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발기인들은 총회에서 법인 이사진 10명과 감사 2명을 선임하고, 정관을 확정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유경촌 주교를 선임했다.

요셉의원은 현재 공식적인 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절차로 ‘법인 설립 신청에 관한 공식 인가서’를 서울시에 제출한 상태다. 요셉의원 측은 서울시의 인가 승인이 연내에 이뤄지는대로 법인 설립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지자체와 연대 및 협력해 노숙인을 비롯한 극빈층을 위한 자선 의료사업, 자활프로그램 외에 해외 자선의료사업 등을 더욱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염 추기경은 총회에서 “요셉의원이 하느님의 섭리 안에서 모든 일을 행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나갈 것에 기쁨을 느낀다”며 “고(故) 선우경식 원장의 뜻이 이어져 새로운 공익법인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하느님의 섭리이자, 그간 헌신하신 분들이 이뤄낸 사랑의 열매”라고 말했다.

요셉의원은 1987년 고(故) 선우경식(요셉·1945~2008) 원장이 문을 연 무료 진료소다. 서울 신림동에서 개원 후 영등포로 이전해 34년간 총 70여만 명의 소외된 이들을 치료하고, 인술과 봉사를 펼쳐오는데 노력해왔다.


이재훈 기자 steelheart@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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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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