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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으로 매년 1000만 원 정성’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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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은 8월 6일 서울 명동 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3년째 해마다 1000만 원씩을 기부해온 정기현(61) 세무사의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에서도 정 세무사는 바보의나눔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정 세무사는 바보의나눔에 총 3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정 세무사는 지난 2019년 12월 26일 첫 기부를 시작으로 해마다 1000만 원 씩 기부해왔다.

정 세무사의 성금전달은 그가 지난 2018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명예퇴직금 중 일부를 바보의나눔에 전하면서 시작됐다. 공직생활 중 꽃동네 봉사를 계기로 꽃동네에 매월 3000원 씩 기부해온 정 세무사는 “평소 단 3000원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더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해오다 퇴직으로 큰돈이 생기면서 기부하게 됐다”며 “가장 투명하고,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 기부금을 쓰는 곳을 찾다 바보의나눔을 알게 돼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바보의나눔 사무국장 우창원 신부는 “기부금액과는 관계없이 해마다 나눔의 지향을 잊지 않은 마음이 전해지고 더 커질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또 오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고 지켜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바보의나눔은 정 세무사가 전달한 성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여성가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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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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