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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어린이와 성탄의 기쁨 나눠

서울 한마음한몸, 의정부성모병원서 ‘산타가 되어 주세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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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산타 클로스로 분장한 최형규 신부가 산타 썰매를 끄는 루돌프 사슴과 함께 의정부성모병원 소아병동을 돌며 성탄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친구들, 기운 내야 돼요. 저도 여러분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할게요!”

12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공연이 마련되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부본부장 최형규 신부는 어린이들을 위로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넨다.

공연은 해마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산타가 되어 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마련하는 위로의 성탄 잔치였다.

올해 잔치는 의정부성모병원 2층 소아병동 강당에서 마술쇼와 함께 기기묘묘한 모습의 풍선을 만드는 풍선 이벤트를 갖는 것으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소아병동 내 어린이들에게는 최형규 신부가 산타로 분장해 일일이 병실을 돌며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로는 오랫동안 병원 생활을 해온 어린이들을 위한 무릎 담요와 2014년 탁상 달력, 성탄 카드 등이 마련됐다.

이번 성탄 잔치는 이날 의정부성모병원을 시작으로 15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원 20개 병원에서 소아병동 환아들 1400여 명과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아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최 신부는 “지난 2006년부터 저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는 매년 ‘산타가 되어 주세요’ 캠페인을 전개해 후원을 받아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하고 성탄 행사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도 백혈병이나 난치병을 앓는 환아들과 소외된 이웃에 빛과 사랑을 전하러 오신 아기 예수님 탄생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과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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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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