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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에밀 카폰 신부에 태극무공훈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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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전장의 그리스도’라고 불린 고(故) 에밀 카폰 신부가 유엔군 참전의 날인 7월 27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날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는 에밀 카폰 신부 조카인 레이먼드 카폰이 대리 수상했다.

수여식에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주한 교황대사 대리 페르난도 레이스 몬시뇰 등이 참석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국민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 땅에서 전쟁 중 목숨을 바친 분들, 특히 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 청년들의 고귀한 죽음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폰 신부 출신 교구인 미국 위치타교구는 카폰 신부의 시복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교황청 시성성은 1993년 카폰 신부를 ‘하느님의 종’으로 선포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2013년 전쟁터에서 인류애를 실천한 카폰 신부의 공로를 인정해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추서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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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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