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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대구대교구 이용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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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 이용길(세례자 요한) 신부가 8월 25일 오전 11시35분 지병으로 선종했다. 향년 77세. 8월 27일 오전 10시 대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고인의 장례미사가 봉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장례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유가족들만 참례했다.

고인의 동기 강택규 신부(원로사제)는 “고인은 항상 열심히 모든 일을 도맡았었다”며 “그 모습이 떠올라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을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별식을 주례한 고인의 동생 이무길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는 고별사를 통해 “형님께서 하느님 곁에 가셔서도 우리를 계속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지는 가톨릭 군위묘원이며 삼우미사는 8월 30일 오전 11시 가톨릭 군위묘원 내 성당에서 봉헌됐다.

1945년 대구 출생인 고인은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 후 1973년 사제품을 받고 계산본당 보좌신부로 사목일선에 나섰다. 이후 신암본당 보좌, 안강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1979년 이탈리아 로마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1983년부터 교구 교육국장, 가톨릭문화관장, 성토마스·산격본당 주임,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1994년부터는 교구 사목국장, 교구 비서실장 겸 기획실장을 맡았다. 1999년부터 6년간 가톨릭신문사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매일신문사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1대리구 주교대리 겸 시노드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2011년 교구 총대리로 활발한 활동을 하다 2014년 원로사제가 됐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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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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