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섭 회장

▲ 권혁주씨

▲ 정호진씨

서울대교구 가톨릭경제인회(회장 윤대인, 담당 김한석 신부)는 제26회 자랑스러운 가톨릭 경제인상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주)다림바이오텍 대표이사 정종섭(제라르도, 73) 회장을 선정했다. 또 서울대교구 사목국 기획연구팀 권혁주(라자로, 45)씨와 가톨릭출판사 제작국 책임매니저 정호진(안젤라, 41)씨를 모범근로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종섭 회장은 1980년 의약품 수입업체 (주)다림양행을 설립한 뒤 현재 (주)다림바이오텍과 (주)다림티센을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으로 크게 성장시켰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재)바보의나눔을 통해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나눔에 나서고, 어려운 환경의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삼정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한혈액암협회’와 ‘희귀질환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부회장, ‘트리니타스 챔버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아 매년 동성고등학교 문예학술대회 후원도 해오고 있다. 현재 서울 가톨릭경제인회 자문위원으로서 각종 후원 사업에 솔선수범해 참여해오는 등 신자 경제인으로서 교회 안팎에 모범을 보여온 공로다.

권혁주씨는 2002년 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에 입사해 ‘부부여정’, ‘아버지여정’, ‘혼인교리’ 등 여러 사목 프로그램을 위한 교재 제작과 운영 매뉴얼 등을 개발해왔다. 2019년 기획연구팀으로 이동 후 영상 ‘故김수환추기경님 묵상’ 제작 및 새로운 콘텐츠인 ‘가톨릭발전소’를 자체 기획 및 제작하는 등 신자들의 신앙 증진과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사목국 내 직원들의 영상 제작과 편집역량 배양에 솔선수범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교육 등 사목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정호진씨는 가톨릭출판사에서 19년째 출판, 편집, 디자인 업무를 맡아오면서 교회가 하는 문서 선교에 꾸준히 헌신해왔으며, 봉사와 신앙생활로 모범적인 하느님의 일꾼으로 평가받았다.

자랑스러운 가톨릭 경제인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 송년미사와 함께 열린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