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선교 사제 양성 등 목적으로 지금까지 475명 신학생 지원
▲ 옹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후 (왼쪽부터) 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근선 신부,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이성우 신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장학금 수여식은 교구청 7층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 집무실에서 열렸다. 박신언 몬시뇰은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한 신학생들을
대신해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이성우 신부와 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다.
박신언 몬시뇰은 인사말에서 “북방 선교를 꿈꾸는
신학생들이 기도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옹기장학회는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를 양성할 목적으로 박신언 몬시뇰이 김수환 추기경에게
장학회 설립을 건의해 2002년 11월 설립됐다. 2010년 2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전환한 옹기장학회는 북한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선교에 뜻을 둔 신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475명의 신학생이 옹기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문의 : 02-727-2525, 옹기장학회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