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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박숙안 수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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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출신인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박숙안(카리타스) 수녀가 9일 새벽 경기도 용인시 수지성모요양원에서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100세.
 

고인의 장례 미사는 11일 수지 성모의 집 성당에서 봉헌됐으며, 고인의 시신은 화장 후 용인천주교공원묘원 내 수녀원 묘역에 안장됐다.
 

1922년 평양 태생인 고인은 해방 직전인 1944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에 입회했고, 1947년에 첫 서원, 1956년에 종신서원을 했다. 1947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 서포 본원에서 수련을 거쳐 1949년 평양교구 진남포본당에서 전교 수녀로 활동했다. 1ㆍ4후퇴 때 월남해 1950년 부산 영도의 청학동세탁소에서, 1951년 부산 메리놀병원에서 사도직을 했고, 1953년 3대 수련장, 1957년 3대 총원 제1참사 겸 양성 담당, 1960년 박문여고 교장을 지냈다. 1962년 서울대교구(현 의정부교구) 일산본당 전교수녀로 부임해 활동했으며, 1963년에는 주한 교황대사관 재정 담당(당가) 수녀로도 일했다. 이어 1970년 서울 정릉동 총원으로 돌아와 6대 총원장을 지냈으며, 1974년에 다시 교황대사관 재정 담당 수녀로 사도직을 했다. 이어 1981년 서울 흑석동 성모교육원 책임자를 거쳐 주교회의 북한선교위원회(현 민족화해위원회), 가톨릭성서모임 본부에서 일했고 1999년 은퇴해 노년기 소임을 맡았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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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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