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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수원교구 김봉기 신부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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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김봉기(마태오) 신부가 10일 뇌출혈로 선종했다. 향년 58세. 장례 미사는 11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봉헌됐으며, 12일 안성 추모공원 내 수원교구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교구와 유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장기를 기증했다.
 

1963년 경기도 이천군 부발면에서 출생한 김봉기 신부는 1997년 1월 31일 사제로 수품됐다. 이후 신장·하안·분당성마태오본당에서 보좌 신부로, 2000년 이후부터는 공도·조암·송현·율전동·구산본당에서 주임 신부로 사목했다. 2019년 스승 예수 피정의 집과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여주 분원의 성사담당을 거쳐, 2021년부터 사회복음화국 병원사목위원회에서 사목했다.
 

장례 미사 등 모든 예식은 코로나19 관계로 교우들 참석 없이 유가족과 동창 사제단, 교구청 사제단, 교구 사제 장의위원회 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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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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