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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여성연합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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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여성연합회(회장 정미향, 영성지도 김창해 신부, 이하 여성연)가 생태복원과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제로 웨이스트 친환경 운동과 정책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여성연은 2월 18일 오후 1시 교구청에서 열린 제41차 정기총회 결의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울러 “생명 존엄과 하느님 정의를 거스르는 낙태법 허용 법안에 적극 반대하고,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하는 형제애로 실제적 도움을 주는 일에 협력한다”고 천명했다.

결의문에서 여성연은 “우리가 회개하여 환경을 되살리지 않으면 미래의 인류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그러므로 환경과 가정, 생명을 지키는 것은 하느님 창조질서에 가장 우선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며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이웃사랑의 의무”라고 밝혔다.

여성연은 이와 함께 ▲여성 신자들 교육을 통한 여성 사도직 활성화 ▲가정 성화를 통한 자녀들의 신앙생활 활성화와 저출산 문제 해소 동참 ▲지역 내 소외받고 고통받는 이들 돌봄으로 사회복음화 앞장 ▲하느님께로부터 창조된 생명 수호와 환경보존 운동 적극 실천을 2021년 사업의 중점 목표로 제시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총회에서 1부는 여진천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한국교회사-선조들(김대건 신부)의 영성’ 주제로 강의에 나선 여 신부는 성 김대건 신부의 출생과 집안 내력에서부터 성인이 살아간 시간을 되짚으며 오늘날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 신부는 “김대건 신부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와 같이 하느님께 대한 흠숭과 사랑을 주위에 드러내는 것”이라며 “더 이상 피 흘리는 순교가 존재하지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살펴서 주님 마음에 드는 삶으로 봉헌한다면, 신부님이 살았던 신앙의 삶을 이어받아 내일로 전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연혁보고와 감사보고, 안건논의 및 결의문 채택과 파견미사 봉헌이 있었다. 안건으로는 2020년 사업 보고 및 결산 보고와 2021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이 있었다.

파견미사는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한 신앙 위기는 가정의 위기라고 볼 수 있기에 여성연합회 회원들의 활동이 지니는 비중은 매우 막중하다”고 말했다. 또 “생명과 가정의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사회 안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간직하며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지 또 이 시대 여성을 향해 무엇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준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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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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