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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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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군단’ 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을 맞아 교구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윤기남, 영성지도 이용기 신부)가 9월 5일 의왕시 오전동 제2대리구 4층 대강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관계로 평의회 대표 36명이 최소 인원으로 참례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본당 꾸리아 간부 등 50여 명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용기 신부는 강론을 통해 “레지오마리애의 목적은 개인의 성화를 통해 하느님께 온전한 영광을 드리는 것이며, 거룩하게 된다는 것은 하느님을 닮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활동 중에 힘든 순간을 맞이하더라도 정말 주님을 닮은 사람, 거룩한 사람이 되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이 신부는 “선배 단원들은 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활동했음을 상기하고 선배들이 보인 활동의 기초 위에 지금부터 더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자”며 “올해는 꼬미시움에서 레지아로 승격된 지 40주년 되는 시기인 만큼 더욱 성숙하고 아름답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주님 보시기에 소중한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미사에서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100주년 준비 묵주기도 4657만9261단과 봉헌카드 1만2626명, 입교권면 1804명, 냉담 교우 회두 권면 2307명을 특별 접촉 활동 결과로 봉헌했다.

윤기남 단장은 “아일랜드 프랭크 더프에 의해 시작된 최초의 기도 모임이 100년의 시간을 흘러 지금 한국 수원교구에서 미사로 기념하게 돼 벅찬 마음이 든다”고 말하고 “100년이란 긴 세월동안 무수히 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날까지 이어온 레지오마리애는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밝혔다. 또 윤 단장은 “모든 단원이 함께 기도와 봉사, 활동을 통해 성모님 정신을 본받는 모습 속에서 레지오마리애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1921년 9월 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시작된 레지오마리애는 1953년 한국에 진출했다. 전국적으로 서울·대구·광주 세나뚜스와 레지아 15개, 꼬미시움 252개, 꾸리아 2390개, 쁘레시디움 2만7238개가 구성돼 있다. 행동단원은 21만1169명, 협조단원은 22만9258명이다.

교구에는 1958년 제1대리구 양지본당 ‘매괴의 모후’ 쁘레시디움이 생기며 시작됐다. 2018년 레지오마리애 도입 60주년을 지낸 교구 레지아는 꼬미시움 30개, 성인 꾸리아 323개, 소년 꾸리아 2개, 성인 쁘레시디움 3324개, 소년 쁘레시디움 134개로 편성돼 있다. 성인 단원 2만5000여 명과 협조 단원 4만여 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와 대구 의덕의 거울 세나뚜스는 지난 8월 28일과 9월 4일 각각 레지오마리애 설립 100주년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춘천 평화의 레지아도 9월 8일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외 전국 각 레지아도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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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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