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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1대리구 성복동본당, 김대건 희년 묵상·독후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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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리구 성복동본당(주임 이인석 신부)은 순교자 성월을 맞아 구역장·반장 등 여성 소공동체 봉사자들이 약 6개월간 읽고 묵상한 성 김대건 신부 도서 독후감을 전시하고 공동체와 나누고 있다.

본당은 지난 8월 29일 성당 로비에서 ‘성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묵상 및 독후감 전시회’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인석 신부가 축복한 전시장에는 여성소공동체위원회(위원장 지상옥)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6주간 진행한 「성 김대건 신부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신부 바로살기」(생활성서사) 독후감 약 50편이 소개됐다. 이 전시는 순교자 성월 동안 진행된다.

여성소공동체위원회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으며 지난 1월 1일부터 봉사자들의 영적 독서로 「성 김대건 신부 바로 알기」와 「성 김대건 신부 바로살기」 두 책을 선정하고 6월 30일까지 읽고 묵상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신앙생활도 어려움을 겪는 처지에서 선조들의 신앙을 본받아 일상에서부터 삶과 행동으로 실천해 가자는 취지였다.

참가자들은 ‘이 시대의 순교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특별히 봉사자의 자세를 새롭게 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지상옥(데레사)씨는 “교구 사목교서에 따른 실천 목표 ‘일상 중심의 신앙실천’과 ‘자기 주도적 신앙실천’을 떠올리며 민들레 씨앗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파한 선조들의 용감한 신앙을 깊이 간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독후감 제출 과정에서 다양한 일화도 전해졌다. 오는 12월 영세를 앞둔 한 예비신자는 묵상한 내용을 라파엘호 그림과 글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건 신부의 옥중서간을 서예 작품으로 발표한 참여자도 있었다.

이인석 신부는 “희년을 보내며 교회를 사랑해서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낸 김대건 신부님의 영성을 더 잘 이해하고 공부하는 기회이기를 바란다”며 “하느님을 위해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놓은 김대건 성인 모습을 통해 봉사자들이 한 번 더 봉사의 자세를 되새기고 본받게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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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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