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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본당, 설립 25주년 맞아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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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리구 관악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 신자들이 본당 설립 25주년을 앞두고 지난 4월 30일 성지순례를 통해 영적 성장의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관악성당에서 수리산성지까지 10㎞가량을 걷는 도보순례 1코스에는 본당 신자 130여 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에 위치한 수리산성지는 가경자 최양업(토마스) 신부의 부친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이 기해박해를 피해 교우촌을 만들어 살던 곳으로, 최경환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이곳을 순례한 신자들은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진 십자가의 길을 따라 최경환 성인과 이성례 복자의 묘역에 도착해, 삶에서 주님의 현존을 체험하고 신앙을 지켜나갔던 신앙 선조들의 정신을 묵상했다. 이어 성지 성당에서 감사의 기도와 미사로 도보 성지순례를 마무리했다.

관악본당 주임 이종덕 신부는 “도보 성지순례는 지금 우리의 신앙이 지켜질 수 있었던 순교자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관악본당의 더 많은 신자들이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 주요 행사인 성지 도보순례의 모든 구간을 완주해 완주패와 교구장 주교님 축복장도 받아 은총 충만한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21개 코스로 구성된 관악본당 도보순례는 수원교구 내 16개 성지를 모두 순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순례기간은 내년 9월까지이며 매달 1~2회 진행한다. 본당은 2023년 1월 30일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이한다. 본당은 설립 25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도보순례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묵주기도, 성경필사 봉헌, 전 신자 가정방문, 영적 도서 독후감 쓰기, 열린 음악회, 가족에게 카드 쓰기 등을 통해 공동체 일치와 영적 성장을 이뤄 본당 설립 25주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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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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