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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기념 각막이식수술 사업, 부천성모병원서 첫 수혜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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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성부원장 전대규 신부, 환자 조선영씨, 조씨 남편, 안센터 김은철 교수(왼쪽부터). (사진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홍보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념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산하 병원에서 진행 중인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의 첫 수혜자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탄생했다.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은 교황 방한을 기념해 시행된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을 통한 첫 각막이식수술을 지난 10월 22일 성공적으로 마쳤다.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새로운 빛을 다시 찾게 된 주인공은 헤르페스 각막염을 앓고 있던 32세 여성환자로, 2011년 왼쪽 눈에 혼탁이 있어 지역 안과의원에서 이상 증세를 처음으로 진단받고, 이후 종합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아오다 2013년 주치의로부터 각막이식이 필요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소견을 들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식수술을 받을 수 없어 어둠 속에서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남편이 교황 방한 기념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접하고 부천성모병원에서 각막이식수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새 빛을 다시 찾게 된 것이다.

이번 각막이식수술을 집도한 부천성모병원 안센터 김은철 교수는 “부천성모병원에서 교황방한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첫 케이스를 맡게 돼 기쁘다”며 “각막은 성공적으로 안착됐으며, 수술 후 첫날부터 시력이 나와 향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교황 방한 기념 무료 각막이식수술 지원사업은 종교나 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 중 진료비나 수술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막이식수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국에서 100여 명의 지원을 받아 서류심사와 안과진료를 통해 무료이식수술 대상자를 선정했다.

그 첫 수술을 10월 22일 부천성모병원에서 시행했으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CMC 산하 병원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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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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