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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5대 종단 힘모아 생활 실천 책자 펴낸다

종교환경회의, 4월 제작 착수해 내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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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을 비롯한 5대 종단 환경단체가 연대한 종교환경회의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생활 안내’ 소책자를 펴낸다.

종교환경회의는 4일 서울 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소책자 발간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 후속 사업이다. 당시 종교인들은 서울 흑석동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기후위기를 대전환의 희망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규범과 지침을 만들어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오는 4월 소책자 제작을 시작해 11월 최소 부수로 출판할 계획이다. 대량 보급은 2022년에 이뤄지며, e-book 출간도 고려하며 추진된다. 소책자는 종교환경회의 구성원이 저술한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전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분량은 100쪽 이내다.

수록 내용은 3개 장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장은 ‘기후위기란 무엇인가?’. 기후위기의 개념ㆍ원인ㆍ영향ㆍ예상되는 위험성 등 일반 사항에 대해 다룬다. 두 번째 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 현황’. 국제사회ㆍ정부ㆍ기업ㆍ각종 사회단체와 개인이 행하고 있는 노력의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마지막 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행동’.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분야별로 구체적인 실천이 가능하도록 상세하게 안내한다. 여기에는 육식을 줄이기 위한 채식 중심 식단도 포함된다. 식단은 매달 1주일씩 지킬 것을 전제로 짜였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정보를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전파ㆍ홍보하는 법도 다룬다. 또 연대활동ㆍ정책선택 등 개인의 삶의 범위를 넘는 적극적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책자에는 자연환경에 대한 각 종단의 가르침도 수록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천도교한울연대(상임대표 이미애)가 2021년 종교환경회의 실무단체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상임대표는 이미애 대표가 맡게 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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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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