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사목/복음/말씀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평화나눔연구소 6주년, 교회 안팎 전문인력 양성 강조

서울 민화위 부설 연구소, 비대면 세미나 열고 발전 방향 모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평화나눔연구소 설립 6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연구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홍용표)는 4월 14일 서울대교구청 301호에서 설립 6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평화 나눔과 어울림 : 걸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올해 6주년 세미나는 연구소 발전 방향과 지향에 초점을 맞췄고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을 통해 비대면 세미나로 진행됐다.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인 윤여상(요한 사도) 북한인권정보센터 소장은 ‘평화나눔연구소의 발자취와 그 의미’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평화나눔연구소 사명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교육ㆍ연구 △남북한 가톨릭교회 교류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연구와 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씽크 탱크 역할 등을 살폈다.
 

윤 소장은 먼저 “평화나눔연구소 상근 전문 연구자와 연구 지원 인력 확보가 우선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면서 “나아가 교회 외부 인력 참여를 넓히고 참여 연구인력 구성의 분야별 다양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 목적과 대상에 대한 선택과 집중, 특성화가 필요하고, 독자적인 법인격 부여를 검토함으로써 외부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는 등록절차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인간과 평화」 등 자체 학술지의 안정적 발간과 함께 월 단위로 진행하는 현안보고의 취지와 목적 재검토, 교회 안팎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사업 강화, 청년 연구자들의 모임인 토마스회 지원 강화, 국내외 관련 기관과 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어 차승주(아녜스)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은 ‘평화 나눔을 위한 아젠다 : 평화교육의 방향과 과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교육의 역할과 과제는 우리 안의 분단과 전쟁, 모든 비평화의 원인을 성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들을 진실을 넘어 화해로 이끌어가야 한다”면서 화해와 연대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이날 격려인사를 통해 “평화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고, 이 선물은 무상성으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나눠야 한다”면서 “외부 손님 초대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 평화나눔연구소 6주년 세미나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내다보며 평화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1-04-29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4. 25

잠언 4장 23절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거기에서 생명의 샘이 흘러나온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