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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도 허술, 부동의 촉구

제주제2공항반대 시민단체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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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들이 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제공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종교ㆍ시민단체들이 6월 30일 서울 중구 레이첼카슨홀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환경부에 부동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국토부는 6월 11일 1300쪽 분량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하였으나, 현재 공개된 내용은 4쪽 분량의 요약본에 불과한 실정이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박찬식 상임대표는 재보완서 내용 중 현장조사와 법정 보호종 동식물 조사 등에 대한 부분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재보완서 요약본에는 제2공항 사업계획의 입지가 적정한지, 사업계획이 타당한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다”며 “제2공항 건설계획대로라면 현 공항 포함 제주는 연간 7000만 명을 수용하게 돼 환경파괴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500만 명을 넘겼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강원보 위원장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이미 제주도민은 ‘제2공항 사업 반대’라는 결론을 냈는데,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정부와 지역 주민 간 합의와 민주주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환경부는 제주의 미래를 짓밟는 난개발 제2공항 사업을 반드시 부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기후에너지정의특별위원회 이헌석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시대에 과거와 같은 대규모 공항건설은 적절치 않다”며 “제주 제2공항을 포함 가덕도ㆍ새만금ㆍ서산 등 기후위기 시대를 역행하는 신공항 건설사업계획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한국환경회의 소속 활동가들도 한목소리로 환경부에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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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7-0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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