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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땅물벗’ 명동 회관에 사무실 마련 ...서울 환경사목위 생태사도직 단체

조직 확산 및 녹색본당 만들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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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 산하 생태사도직단체 ‘하늘땅물벗(반석벗 홍태희 스테파노)’이 최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622호에 사무실을 열었다. 올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시작하며 각 본당 내 하늘땅물벗 조직 확산과 ‘녹색 본당’ 만들기 7년 여정 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하늘땅물벗이 독립된 사무실을 갖추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은 교황청 온전한 인간 발전 촉진을 위한 부서의 제안에 따라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맞아 5월 16일부터 24일까지를 ‘찬미받으소서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인간발전부는 「찬미받으소서」 반포 5주년 기념일인 2020년 5월 24일부터 1년간을 ‘찬미받으소서 특별 기념의 해’로 선포, 세계 교회가 그 기간에 7년 여정을 준비하도록 권고했다. 한국 주교단은 이에 화답해 지난해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특별 사목교서 ‘울부짖는 우리 어머니 지구 앞에서’와 실천 지침을 발표했다. 한국 교회 전체가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을 준비하며 가정ㆍ본당ㆍ교구ㆍ사회 공동체를 아우르는 장기 사목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도록 요청하기 위해서다.

녹색 본당은 본당 활동에 ‘생태적 가치’ 평가를 필수 요소로 하는 본당으로, 개인 활동과 본당ㆍ지역사회 내 노력을 통해 생태 사목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하늘땅물벗은 ‘시범 본당’과 ‘하늘땅물벗이 있는 모든 본당’ㆍ‘환경분과가 있는 본당’ 순으로 녹색 본당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탄소 중립ㆍ저탄소 본당 만들기’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늘땅물벗은 환경 운동을 통해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는 생태사도직 단체다. 1991년부터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를 모아 교회 내 환경 운동의 발판으로 ‘하늘땅물벗’ 모임을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사도직 단체로 정착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6년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반포한 것을 계기로 다시 준비 과정을 거쳐 ‘하늘땅물벗’을 생태사도직 단체로 창립했다. 현재 서울대교구를 비롯해 인천ㆍ제주교구에 하늘땅물벗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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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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