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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임수연·박문주·김선경·임성연 작가 전시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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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연 작가의 작품.

▲ 허욱 작가의 도자기 작품.



임수연·박문주·김선경·임성연 작가 전시회

신앙 안에서 우리는 희망의 여정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9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자 BONA(스페스 보나)’다. 믿음, 희망, 사랑의 향주삼덕(向主三德) 중 ‘희망(SPES)’에 대한 성찰과 묵상으로 시작된 전시회다. 임수연(루치아)ㆍ박문주(제르투르다)ㆍ김선경(보나)ㆍ임성연(히야친타) 작가는 ‘희망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불안감과 무기력함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고, 희망을 꿈꾸기 어려운 시대라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작가들은 그리스도인들이 꿈꾸는 희망은 세상적 희망과 다르고 생명의 본질이신 하느님 안에서 누리는 영원한 행복을 꿈꾸는 사람들이기에 늘 희망을 갖고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참되고 좋은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회화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허욱 작가 전시회

같은 기간 제2, 3전시실에서는 허욱(토마스 모어) 작가가 일상의 기록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 주제는 ‘정진일기(精進日記)’다. 허 작가는 “저의 작업은 수도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하루하루가 정진의 시간이었고 틈틈이 떠오른 생각들을 일기로 기록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붓으로 글씨를 쓰고,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흙으로 그릇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회에 글씨 작품 80점, 그림 작품 20점, 그릇 작품 100점 등 허 작가가 한 해 동안 준비한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허 작가는 “다들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어내고 있지만, 특히 대부분의 작가는 극빈의 고통 속에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픔이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기에 많은 분이 전시회를 통해 위로를 받고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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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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