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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환경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백지화 촉구 종교인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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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이미애)는 2월 23일 오전 11시30분 세종시 환경부 앞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건설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를 촉구하는 종교인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기도회는 시작 예식으로 천도교한울연대의 청수봉전(淸水奉奠)에 이어 이미애 상임대표의 취지 설명, 박그림(아우구스티노) 설악녹색연합 대표의 발언, 종교인 성명서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을 멈춰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환경부는 양양군의 환경영향평가서 추가 보완이 제출되면 이를 반드시 ‘부동의’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 생태계 보전과 다음 세대 자연 향유권이라는 공동선의 관점에서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의 백지화를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주교에서 강승수 신부(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가 참석했고, 불교계에서는 유연 스님(‘세상과 함께’ 이사장), 원불교에서는 원익선 교무(원불교환경연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종교환경회의는 2001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5대 종단(가톨릭,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주요 환경단체들의 연대체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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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3-0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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