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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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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옥 작가의 잣배기밥상보.



오명옥 작가와 오방쌈지 회원들의 전시회

작은 천 조각들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 2전시실에서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오명옥 작가와 오방쌈지 회원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담다’이다.

옛 여인들은 의복을 만들다 남은 자투리 천을 이용해 조각보를 만들고 수를 놓아 생활에 필요한 보자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규방공예를 배우고 연구하는 오방쌈지 회원들이 생활의 지혜가 담긴 아름다운 조각보와 수보자기를 재현하며 옛 여인들의 가족을 위한 삶을 배우고 손바느질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규방공예를 이어 나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오명옥(마리아 고레티), 권정원(빅토리아), 윤혜로(사라), 송은경, 이혜진, 이희옥, 임선경 작가가 작품 3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명옥 작가는 “시간은 순리대로 흐르고 있지만, 현대의 삶은 순리를 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천 조각들로 아름다운 보자기를 만들어 내듯 훗날 빠르게 흐르는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보면 아름다운 추억일 것이다.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이어진 보자기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전한다”고 말했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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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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