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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제1회 ‘민족화해를 위한 평화학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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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하춘수 신부, 이하 민화위)가 제1회 ‘민족화해를 위한 평화학교’를 4월 25일 창원 여좌동성당에서 열었다.

민화위는 교구민 개개인이 ‘평화 사도직’의 의미와 필요성을 올바로 알고 일상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평화학교를 개설했다. 특히 이 평화학교는 지구별 거점 성당을 정하고 ‘찾아가는 강연’ 형태로 진행, 각 지역 내 본당 신자들이 보다 쉽게 참가할 수 있는 기획해 관심을 모은다.

민화위 위원장 하춘수 신부는 마산교구를 비롯한 한국교회 전체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지만 신자 개개인의 인식 개선과 동참은 부족한 현실을 지적, “이번 평화학교가 그리스도의 평화에 대한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고 생활 안에서 실천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화학교는 매회 평화 기원 미사, 평화 공연, ‘민족화해와 평화 사도직’을 주제로 한 강연 순으로 진행한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21)를 대주제로 연 첫 평화학교에서는 하춘수 신부 주례 미사를 비롯해 가수 겸 연주가 박영운씨가 평화를 주제로 펼친 공연, 김유철(스테파노) 민화위 집행위원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유철 집행위원장은 “북한은 응징의 대상이 아니라 화해하고 일치해야 할 우리의 형제”라며 “그리스도인은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며 평화 구현은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적극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개개인이 함께하는 기도운동과 교육, 사도직 실천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이룰 때 서로 상생을 넘어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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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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