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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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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전시실 신재협 작가의 작품.

▲ 제1전시실 임성연 작가의 작품.



김선경·박문주·임성연·임수연 작가 전시회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 2,7)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1전시실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숨:쉼 (Breath Upon Breath)’을 주제로 전시가 열린다. 김선경(보나), 박문주(제르트루다), 임성연(히야친다), 임수연(루치아) 작가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임성연 작가는 “이번 전시는 우리의 생명 속에 끊임없이 사랑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에 대한 묵상을 담은 전시다. 단순한 물리적인 의미의 호흡이 아닌, 영으로 우리와 매 순간 함께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그분 안에서의 안식, 성령의 선물을 통한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사색과 주제를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과 작은 ‘숨:쉼’의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재협 작가 성전 기물 금속작품전

같은 기간 제2전시실에서는 신재협(요한 사도) 작가가 성전 기물 금속작품전을 연다. 성작과 십자가의 길, 조형 기물 등을 전시한다.

신 작가는 “살면서 가슴 속에 흐르는 주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했다. 때로는 사유적이기까지 한 그 감성과 은유들은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치와 모루, 불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작가가 걸어야 할 좋은 길을 걷고 싶다”고 소망했다.

다산미술가회 제5회 정기전

제3전시실에서는 다산미술가회(회장 최대일)가 제5회 정기전을 연다. 동양화, 서양화, 수채화, 펜화, 조각, 그래픽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일(안드레아) 회장은 “우리가 예술을 위해 작은 공간이라도 비워둔다면 예술은 우리에게 풍요로운 삶과 진정한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산미술가회는 유배지인 강진에서 돌아온 다산 정약용(요한 사도) 선생이 열수(한강)를 거닐며 고뇌하고 사색했던 기다림의 시간을 창의적 열정으로 승화시킨 예술 정신을 계승하는 작가의 모임이다.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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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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