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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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성 김대건 신부’ 삶 다룬 무대 찾아온다

거리극·연극·창작뮤지컬 등 김 신부의 신앙과 역경 극화 역사와 희망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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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 오디션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올가을 김대건 신부가 희망의 메시지를 들고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거리극 ‘마흔 번째 밤’,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가 10월 공연된다. 김대건 신부를 기리고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와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가 준비했다.

‘마흔 번째 밤’, ‘스물두 번째 편지(연출 유환민 신부, 극본 정영훈 작가·조한건 신부, 음악 최호영 신부)’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잇는 거리극과 콘서트이다. 서울 가회동성당 앞마당에서는 인형극이 펼쳐지고, 서울 북촌과 명동을 잇는 거리 퍼레이드도 열린다. 주교좌명동대성당 야외무대에서는 연극이 펼쳐진다.

연극 ‘마흔 번째 밤’은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후 40일. 신자들이 새남터 모래사장을 찾아와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찾아가는 과정을 극화해 연극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는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스물두 번째 편지’는 김대건 신부가 직접 쓴 편지를 바탕으로 김대건 신부의 신앙과 삶의 역경을 낭독극의 형식으로 펼쳐나가는 공연이다. 배우 5명과 매 공연 참여하는 특별게스트가 김대건 신부의 편지를 함께 낭독한다.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인 최호영 신부와 오케스트라의 협주는 낭독 콘서트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낭독극의 극적인 효과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극본 박경희, 작곡 김성진·김은찬, 연출 민복기)’는 역사적 인물로서 김대건 신부를 알리고 또한 국내외에 한국 공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제작됐다. 200년 전 박해시대 순교의 삶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김대건 신부를 통해 오늘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20여 명의 배우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민복기 연출은 “뮤지컬은 현실적인 프로덕션과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오가며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구조로 만들 예정”이라며 “시대를 배경으로 현재와 1836년부터 1846년을 오가는 극 중 극의 형태로 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흔 번째 밤’, ‘스물두 번째 편지’는 서울대교구 주최·주관, 서울시와 가톨릭 평화방송·평화신문의 후원으로 열린다. 기존의 종교극과는 달리 모든 이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공연을 통해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찾는 이들에게 역사적인 의미를 제공하고 문화관광지로의 역할도 하고자 한다.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는 서울대교구 주최, 서울가톨릭연극협회 주관, 서울시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후원으로 마련된다.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인형극 : ‘가회동성당 이야기’ 10월 17일~19일, 가회동성당

◆연극 : ‘마흔 번째 밤’ 10월 22일~24일, 주교좌명동대성당 꼬스트홀

◆콘서트 : ‘스물두 번째 편지’ 10월 29일~31일, 서소문역사박물관

◆창작 뮤지컬 : ‘우리 벗아’ 10월 5일~10일, 국립극장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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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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