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일곱이다’ 온라인 콘서트 포스터.

가톨릭 생활성가 찬양크루 ‘열일곱이다’가 정규 2집 발매 기념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주제는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다. ‘열일곱이다’는 이번 콘서트에서 2020년 6월 발표된 ‘사제의 기도’부터 2021년 5월 발표된 ‘평화의 도구로 써주소서’까지 정규 2집에 수록된 12곡을 비롯해 정규 1집 수록곡들도 준비하고 있다.

‘열일곱이다’ 김진영(바울라) 대표는 “코로나19로 1집 콘서트에 이어 2집 콘서트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쉽다”면서도 “분명히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함께이고, 주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기에 아쉬움보다는 행복함이 훨씬 크다”고 말했다.

‘열일곱이다’ 동반 사제인 유상우(부산교구 감물생태학습관 부관장) 신부는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도 매달 음원을 내고 활동해왔던 ‘열일곱이다’ 멤버들에게 주님의 축복을 전한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들이 주님을 찬양하며 느끼는 기쁨을 여러분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열일곱이다’는 정규 1집과 2집에서 트로트, 발라드, 록, 힙합,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동안 시도했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9월 4일 오후 3시 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실비아홀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열일곱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열일곱이다’는 2017년 열린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이 모여 만든 팀이다. 팀 이름인 ‘열일곱이다’는 제17회 CPBC 창작생활성가제에 출전한 팀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다.


도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