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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3부작’ 완결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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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7권 - 르네상스의 완성과 종교개혁

양정무 지음

사회평론





로마 하면 대부분 화려한 로마 제국을 떠올리겠지만, 15세기 로마에서는 우리가 아는 서양문명의 중심지이자 살아 있는 박물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중세 유럽인들은 로마 제국의 유산을 이교도들의 문물이라 무시하며 방치했고, 15세기 교황이 자리를 비운 사이 로마는 급속도로 황폐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렌체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는 16세기 로마에서 가장 화려하게 꽃피며, 이후 서양미술사 반천년을 장악하는 가장 강력한 미술사의 전형이 탄생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양정무(프레데릭) 교수가 쓴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이하 「난처한 미술 이야기」) 7권이 출간됐다. ‘르네상스 3부작’ 가운데 완결판이다. 르네상스를 전공한 양 교수는 피렌체에서 시작된 르네상스가 16세기 로마에서 절정을 맞는 순간, 이후 알프스산맥 너머 북유럽의 미술과 종교개혁, 16세기 후기 이탈리아반도에서 전개된 매너리즘 미술까지 소개한다.

르네상스의 정점에는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가 있다. 저자는 이 두 거장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종교적, 사상적 배경은 물론 당시 유럽의 정치적 역학관계를 방대하게 펼쳐놓는다.

한편, 16세기 초반 마르틴 루터가 피워 올린 종교개혁의 불길은 미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북유럽에서 시작된 종교개혁은 기존의 종교미술을 부정하며 파괴하는 차가운 칼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미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게 해 ‘도전하는 미술’을 탄생시킨 원동력이기도 했다. 저자는 르네상스 직후 미술사의 화려한 역사 속에서 간과하기 쉬운 전환기 미술에도 주목한다.

윤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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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6-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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